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엔트리(명단)와 와일드카드 선수가 공개되었습니다. 김학범호는 김민재, 황의조, 권창훈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FIFA의 엔트리 확대로 4명의 선수가 추가돼 총 22명의 선수가 김학범호에서 뛰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쿄 올림픽 축구 대표팀 와일드카드
6월은 월드컵 예선 경기와 올림픽 평가전 경기로 굉장히 재밌는 한 달을 보낸 것 같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최종 예선 조편성 또한 발표되어 그룹 A조에 편성되어 이란,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아랍에미리트와 맞붙게 되어 침대축구를 우려하는 축구팬들의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뿐만 아니라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또한 엔트리가 발표되고 와일드카드로 누가 발탁될 것이냐 말이 많았습니다. 혹시 손흥민이 차출되어 이강인과 호흡을 보여줄 것인가 하는 기대도 있고 부상이나, 컨디션 관리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습니다. 저는 차라리 차출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요 김학범호에서 발표한 와일드카드는 김민재, 권창훈, 황의조라고 합니다. 수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대표팀에 강한 수비력은 가진 김민재와 중원에서 이강인과 힘을 불어넣어 줄 권창훈과 오세훈을 과감히 뺀 이유를 보여줄 황의조를 선택한 김학범 감독의 의중이 손흥민이 복귀하길 바라는 토트넘을 배려하게 돼버렸습니다.
- 골키퍼
송범근, 안준수 - 수비수
김재우, 김진야, 설영우, 이유현, 정태욱, 김민재 - 미드필더
김동현, 원두재, 이강인, 이동경, 정승원, 권창훈 - 공격수
송민규, 엄원상, 이동준, 황의조
토니 크로스 대표팀 은퇴
이번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와 역대급 재밌는 경기를 보여준 독일의 토니 크로스 선수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1990년생으로 뮌헨 유스로 레버쿠젠 임대를 다녀와 어린 나이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중원에서 강력한 중거리와 정확한 패스와 템포 조절로 인정받고 남아공 월드컵 이후로 계속 승승장구해 12-13 시즌 뮌헨의 트레블의 주역이 되어 버리지만 뮌헨의 레전드가 돼가는 시점에 그 시절 마리오 괴체에 밀려 레알 마드리드로 저렴한 가격에 이적하게 됩니다. 오히려 이적 후 더욱 본 가치를 인정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독일의 중심 토니 크로스가 잉글랜드에 55년 만에 유로 2020에서 패배하면서 16강에서 탈락하게 되었는데요
토니 크로스는 유로 2020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알더베이럴트 이적 요청
토트넘 손흥민의 동료이자 벨기에 대표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2)가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오늘 7. 2일 토트넘에 이적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요 얀 베르통언과 벨기에 듀오로 토트넘의 수비를 책임졌을 때가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두 명 모두 노쇠화로 팀을 떠나게 되는 게 아쉽습니다. 전과 같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여전히 EPL 최고의 센터 백중 하나라고 불리는데 토트넘에서는 이번 이적 요청을 막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여름 젊은 센터백 2명을 영입할 계획에 토비 알더웨이럴트의 이적도 일부인 것 같습니다. 토비의 새 이적지로는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 등이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